출처:https://v.daum.net/v/20250728140705026
정류장서 쓰러진 시민…'심폐소생술' 배운 버스기사가 살렸다 [영상]
서울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께 171번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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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손길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적이 될 수 있는데요,
바로 심폐소생술(CPR)입니다.
미리 심폐소생술이 언제 필요하고 어떻게 하는지 알아둔다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심폐소생술, 언제 해야 할까요?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등으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실시하는 응급처치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 의식이 없을 때: 환자를 흔들어 부르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
- 호흡이 없을 때 또는 비정상적인 호흡을 할 때: 환자의 가슴과 배가 움직이지 않거나, 숨을 쉬더라도 비정상적인 헐떡거림(임종 전 호흡)을 보일 때.
- 맥박이 느껴지지 않을 때: 경동맥(목)이나 대퇴동맥(사타구니) 등 큰 혈관에서 맥박이 느껴지지 않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저하지 않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괜찮겠지' 하고 시간을 지체하면 소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집니다.
심폐소생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폐소생술은 크게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으로 나뉘며, 다음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 환자 상태 확인 및 119 신고 요청:
-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 하고 의식을 확인합니다.
- 의식이 없다면 주변 사람에게 "여기 환자가 쓰러졌어요! 119에 신고해 주시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좀 가져다주세요!" 라고 크게 외쳐 도움을 요청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직접 119에 신고합니다.
- 기도 개방:
-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합니다. (머리 젖히고 턱 들기)
- 호흡 확인:
- 기도를 개방한 상태에서 환자의 가슴과 배가 오르내리는지 10초 이내로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임종 전 호흡)이라면 즉시 가슴 압박을 시작합니다.
- 가슴 압박 (30회):
- 환자의 젖꼭지 사이의 중앙 지점에 손꿈치(손바닥 아랫부분)를 올려놓고, 그 위에 다른 손을 포개어 깍지를 낍니다.
- 팔꿈치를 곧게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 깊이 약 5cm,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압박합니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합니다.
- "하나 둘 셋 넷... 서른" 하고 구령을 붙이며 압박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공호흡 (2회):
- 가슴 압박 30회 후에는 환자의 코를 막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유지한 채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다음, 1초 동안 숨을 불어넣습니다.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반복하여 총 2회의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 인공호흡이 어렵거나 꺼려진다면 가슴 압박만 계속해도 좋습니다.
- 반복 및 교대:
- 가슴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1주기로 하여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거나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중단 없이 반복합니다.
- 만약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2분(약 5주기)마다 교대하여 지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부착하고, 기기의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합니다. AED는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을 되살리는 장비로, 심폐소생술과 병행하면 소생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까운 소방서나 보건소, 적십자 등에서 쉽게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교육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현명한 준비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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