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Osteosarcoma)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즉 뼈암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주로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힘든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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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정의 및 특징
- 정의: 뼈를 만드는 세포(골모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 호발 연령: 10대 청소년(사춘기 성장 급등기)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성인에게는 드물지만, 이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하기도 합니다.
- 호발 부위: 주로 긴 뼈의 끝부분, 특히 무릎 관절 주변 (대퇴골의 아래쪽, 경골의 위쪽)에서 가장 잘 발생하며, 그 외에도 팔, 다리, 골반 등 모든 뼈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2. 원인
- 골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다만, 일부 환자에서는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 과거에 다른 암 치료를 위해 고용량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 유전성 망막모세포종 등 특정 유전 질환을 가진 경우
3. 주요 증상
골육종의 증상은 종종 성장통이나 단순 외상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증: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운동 시에만 느껴지다가 점차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특히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부종 (종창): 종양이 있는 부위가 붓고 열감이 느껴집니다. 외상에 의한 부종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심해집니다.
- 기능 장애: 종양이 관절 근처에 있는 경우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거나 절뚝거릴 수 있습니다.
- 병적 골절: 암 때문에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진단 및 치료
- 진단: 단순 X-ray 촬영만으로도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있으며, 확진을 위해 조직 검사를 반드시 시행합니다. 종양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CT, 뼈 스캔 등의 추가 검사를 합니다.
- 치료: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이 핵심이며, 골육종은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 항암화학요법: 수술 전후로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수술 전), 전신에 퍼져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수술 후)하여 치료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 수술적 치료 (사지 구제술): 과거에는 절단술이 흔했으나, 최근에는 항암 치료의 발달로 종양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인공 관절이나 다른 뼈를 이용해 사지의 기능을 보존하는 사지 구제술이 보편화되었습니다.
5. 예후
- 전이 유무: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 진단 당시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60~70% 정도로 보고됩니다.
- 진단 당시 폐 등 다른 부위에 전이가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20~30%로 낮아집니다.
- 종양 괴사 정도: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에 의해 종양이 얼마나 많이 괴사했는지(90% 이상 괴사 시 예후가 좋음)도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골육종 치료는 매우 길고 힘든 과정이지만,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예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치료 종결 후에도 장기간 재발 여부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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