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화상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피부에 다양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일광화상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화상의 일종입니다.
일광화상은 노출 후 3~6시간 뒤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12~24시간 후에 최고조에 달하며, 보통 3~7일 이내에 서서히 완화됩니다. 심한 경우 7일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 피부가 붉게 변함: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붉게 달아오릅니다.
- 열감, 따가움, 화끈거림: 해당 부위에 열이 나고 만지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 통증: 심한 경우 통증이 발생하며, 조이는 느낌이나 쓰라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가려움: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가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 부종: 피부가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 물집(수포): 2도 화상에 해당하며,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집은 절대로 터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 피부 벗겨짐: 며칠 뒤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벗겨진 피부 아래의 새 피부는 자외선에 더 민감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신 증상: 광범위한 부위에 심한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오한, 발열, 메스꺼움, 어지럼증, 피로감, 쇠약감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경우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 치료법
가벼운 일광화상은 집에서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넓은 부위에 발생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 피부 냉각: 화상 발생 즉시 찬물 샤워나 냉찜질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세요. 너무 차가운 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12~2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얼음을 사용할 때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천으로 감싸서 찜질하세요.
- 보습 및 진정: 칼라민 로션이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주세요.
- 염증 및 통증 완화: 통증이 심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물집 관리: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터뜨리지 마세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터지도록 두거나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 처방이 필요할 수 있어요.
- 충분한 수분 섭취: 일광화상으로 피부에 수분이 많이 소실되므로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일광화상 예방법
일광화상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사용: 외출 15분 전에 SPF 30 이상,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노출되는 모든 피부에 꼼꼼히 바르고,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햇빛 강한 시간대 피하기: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 도구 활용: 외출 시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을 착용하여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양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그늘 활용: 야외 활동 중에는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쉬어 피부가 햇볕에 계속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일광화상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일광화상 예방에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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