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긴장두통
머리 양측에 조이는 느낌으로 아프며 편두통이나 군발두통보 다는 통증의 세기는 약합니다.
보통 일상 활동으로 악화하지는 않고, 증상의 지속시간은 다양하지만 늦은 오후나 저녁에 시작되어 수 분간 지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마 근육, 턱 근육이나 머리와 목 근육이 단단해져 있는지 직접 만져보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의 감별을 위해 혈압, 시력검사, 두개골 X선 촬영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CT나 MRI 검사를 합니다. 그 외 검사로는 일반 혈액검사, 갑상샘 검사를 주로 하고,
50세 이상에서는 혈액검사의 적혈구 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도 혈관염에 의한 두통인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편두통
한쪽 혹은 양쪽이 아프며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 통증이 특징입니다.
일상 활동으로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빛 또는 소리에 과민해지고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에는 조짐편두통과 무조짐편두통이 있는데, 조짐편두통은 두통 발작 전에 점진적으로 나타나 60분 이내에 사라지는 조짐(Aura)을 동반하는 편두통을 말하고,
조짐의 증상은 빛, 점, 또는 선의 반짝거림, 부분적인 시력 저하, 신체의 무감각 또는 저릿저릿함, 언어장애 등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두통의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어서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도 충분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먼저 다른 원발두통과 구별해야 하고 뇌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서 나타나는 마비 증상인 일과성 허혈 발작과 같은 뇌혈관질환, 뇌종양, 감염 질환, 약물에 의한 이차두통, 뇌전증발작 증상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3. 군발두통
눈 주변, 눈 위, 얼굴의 옆면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통증의 양상은 날카롭거나 도려내는 듯한 느낌, 따끔거림, 욱신거림, 조이는 느낌 등 다양합니다.
또한 두통이 있는 쪽 얼굴에 눈 충혈, 눈물, 콧물/코막힘, 땀, 눈꺼풀 부종/처짐 등 다양한 증상이 잘 동반됩니다.
두통은 한번 시작되면 15~180분 지속되며, 한번 시작되면 몇 주나 몇 개월 동안 이틀에 한 번~하루 8번까지 반복되게 됩니다.
편두통처럼 군발두통도 증상이 특징적이어서 이에 대한 자세한 문진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나 목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편두통, 측두동맥염 등에 의한 통증인지를 감별이 필요합니다.
자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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