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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소식

수술 후 통증, 참지 마세요: 염증 진통제의 현명한 선택

by 루미드림 2025. 7. 30.

 

 

긴 환자생활로 진통제가 익숙 해졌는데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 진통제'와 수술 후 통증 관리에 주로 사용되는 '염증 진통제'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통증의 원인까지 고려하여 약물을 선택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죠.

 

이 차이를 이해하고 복용하는 것이야말로 통증으로부터 벗어나는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상에서 복용하던 일반 진통제가 더 이상 듣지 않는다고 느껴지신다면,

 

그 통증이 단순히 신경적인 통증이 아니라 수술 후 발생한 염증 때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몸의 통증은 때로 '염증'이라는 불청객이 만들어내는 신호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니 여러분도, 일반 진통제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 힘겨우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염증 진통제'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의 도움을 받아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술 후 염증 진통제의 주요 종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 작용 기전: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여 통증과 염증을 줄여줍니다.
  • 종류:
    • 이부프로펜 (Ibuprofen): 애드빌, 부루펜, 이지엔6 애니 등. 경도 또는 중등도의 급성 통증에 1차적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덱시부프로펜 (Dexibuprofen): 이지엔6 프로, 솔루펜 등. 이부프로펜의 유효 성분만을 추출한 형태로, 이부프로펜보다 진통 효과가 강하고 위장 장애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나프록센 (Naproxen): 낙센, 탁센, 알레브 등. 반감기가 길어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아스피린 (Aspirin):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이 있지만, 출혈 위험이 있어 수술 전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보통 7일 전부터).
    • 멜록시캄 (Meloxicam), 세레콕시브 (Celecoxib): COX-2 선택적 억제제로, 기존 NSAIDs보다 위장 관계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 케토롤락 (Ketorolac), 디클로페낙 (Diclofenac) 등
  • 주의사항: 위장 장애(속 쓰림, 소화불량, 출혈)나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 작용 기전: 뇌와 척수에서 통증 신호를 차단하여 통증을 줄여줍니다. 소염 작용은 약합니다.
  • 종류: 타이레놀 등.
  • 특징: NSAIDs에 비해 위장 장애나 출혈 위험이 적어 위가 약하거나 NSAIDs를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권장될 수 있습니다. 과량 복용 시 간 독성 위험이 있으므로 정해진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당질 코르티코이드):

  • 작용 기전: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나타냅니다.
  • 종류: 덱사메타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
  • 특징: 염증 반응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다양한 부작용(면역력 저하, 혈당 상승, 골다공증 등)이 있을 수 있어 단기간, 필요시에만 사용됩니다.

 

 

마약성 진통제 (Opioids):

  • 작용 기전: 중추신경계의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작용하여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염증 완화 효과는 없습니다.
  • 종류: 모르핀, 코데인, 옥시코돈, 펜타닐 등.
  • 특징: 중등도에서 중증의 수술 후 통증 관리에 사용됩니다. 의존성 및 부작용(졸림, 구역, 구토, 변비, 호흡 억제 등) 위험이 있어 단기간 사용이 권장됩니다. 수술 후 자가 통증 조절 장치(PCA)를 통해 투여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의 일반적인 접근법:

  • 복합 진통 요법 (Multimodal Analgesia):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함께 사용하여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각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NSAIDs와 아세트아미노펜을 병용하거나, 필요시 마약성 진통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자가 통증 조절 (PCA: Patient-Controlled Analgesia): 환자 스스로 통증을 느낄 때 진통제 주입 버튼을 눌러 적정량의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통증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습니다.
  • 국소 마취 및 신경 차단술: 수술 부위에 직접 마취제를 투여하거나 특정 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비약물적 요법: 냉찜질, 온찜질, 심호흡, 이완 요법(명상, 음악 감상), 조기 보행 등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 사항:

  • 의료진과의 상담: 수술 후 어떤 진통제를 복용할지는 환자의 수술 종류, 통증 강도, 기저 질환, 알레르기 유무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이 결정합니다. 임의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용량을 조절하지 않아야 합니다.
  • 부작용 확인: 진통제 복용 중 속 쓰림, 어지럼증, 구역, 변비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복용 지침 준수: 약물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