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흡기 질환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군으로, 급격한 온도 변화와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약하게 만듭니다.
- 감기: 환절기의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방치하면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독감 (인플루엔자):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훨씬 심하며, 고열, 두통, 근육통을 동반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급성 기관지염 및 편도선염: 기침, 가래, 목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면역력 저하와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축농증 (부비동염): 콧속의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코막힘, 두통, 안면통을 유발합니다.
2. 알레르기 질환
환절기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건조한 공기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 알레르기 비염: 맑은 콧물,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발열이 없으며 증상이 1~2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천식: 기관지 과민 반응으로 인해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타납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 아토피 피부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집니다.
3. 기타 질환
- 안구건조증: 건조한 공기로 인해 눈의 수분 유지가 어려워져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 순환기 질환: 큰 일교차로 인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혈압이 불안정해지고 심장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앓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대상포진: 면역력 저하가 주원인이며, 극심한 통증과 물집이 잡히는 발진이 나타납니다.
환절기 질병 예방법
- 개인위생 관리: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 적정 습도 유지: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면역력 강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입니다.
- 외출 시 옷차림 주의: 큰 일교차에 대비하여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접종: 독감 등 예방접종이 가능한 질병은 미리 접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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