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탈모? 원형탈모 초기 증상과 대처법

 

원형탈모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탈모 질환으로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원형, 타원형 탈모반이 생깁니다.

탈모반은 대부분 두피에 발생하나, 눈썹, 속눈썹, 턱수염, 음모, 팔, 다리 등 모발이 있는 부위 어디든 생길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원인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물질로 오인하고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모발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가면역질환: 갑상선 질환,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원형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습니다.

 

증상

• 원형 탈모반: 자각 증상 없이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나타납니다.
• 탈모 부위: 머리 외에도 눈썹, 수염, 속눈썹, 체모 등 전신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행: 초기에는 작은 탈모반이 한두 개 생기지만, 심해지면 여러 군데에 동시에 발생하거나 탈모반이 융합되어 넓은 부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두피 전체의 모발이 소실되면 '전두 탈모증', 전신의 모발이 빠지면 '범발성 탈모증'이라고 합니다.

 

치료

원형탈모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탈모반이 작고 한두 군데에만 발생했을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탈모 부위가 넓거나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로이드: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탈모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미녹시딜: 탈모 부위에 직접 도포하는 약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접촉 면역 치료: 만성적인 원형탈모에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원형탈모는 재발이 잦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완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