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후각 장애의 종류 및 증상:
- 후각 소실(Anosmia): 냄새를 완전히 맡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후각 감퇴(Hyposmia): 후각 기능이 정상보다 감소한 상태입니다.
- 후각 과민(Hyperosmia): 후각이 정상보다 예민한 상태입니다. (임산부에게 흔함)
- 이상 후각(Dysosmia/Parosmia): 본래의 냄새와 다르게 착각하여 인지하는 상태입니다.
- 환 후각(Phantosmia): 냄새 물질이 없는데도 냄새를 호소하는 상태입니다.
2. 후각 장애의 주요 원인:
후각 장애는 크게 전도성 장애와 감각 신경성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전도성 장애 (냄새 전달 통로 문제):
- 후각 신경은 정상이지만, 냄새 입자가 후각 신경 세포까지 도달하는 통로가 막히는 경우입니다.
- 원인: 감기, 독감, COVID-19와 같은 상기도 감염, 부비동염(축농증), 비염, 코 폴립(물혹), 코막힘을 동반하는 질환 등.
- 이러한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후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감각 신경성 장애 (후각 신경 자체 문제):
- 후각 신경 자체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 원인: 바이러스 감염(감기, 독감 후유증), 머리 부상(외상),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뇌종양, 특정 약물 복용 등.
- 치료가 더 어렵거나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후각 신경은 재생이 가능한 유일한 신경 세포이지만, 기저세포가 정상이어야 합니다.
3. 후각 장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안전 문제: 화재 시 유독 가스나 상한 음식 냄새를 맡지 못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영양 문제: 미각 저하(맛의 90%는 후각에 의존)가 동반되어 식욕 부진이나 영양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든 성인의 경우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정신 건강: 지속적인 후각 장애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후각 건강 관리 및 치료:
- 조기 진단 및 치료: 갑자기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었다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 1개월 이내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원인 치료: 비강 내시경 검사 등으로 원인을 확인하고, 비염/부비동염 등 전도성 장애가 원인이라면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 후각 훈련 (Olfactory Training): 특히 감염 후 후각 소실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4가지 종류의 시약(예: 레몬, 유칼립투스, 장미, 정향)을 정해진 시간 동안 맡으며 후각 신경의 재생 및 회복을 돕는 훈련입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 습관 개선: 흡연자는 금연하는 것이 후각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노화와 후각: 50세 이후부터는 후각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며, 70세 이후에는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건강한 하루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귀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청각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37) | 2025.10.28 |
|---|---|
| 맛을 제대로 느껴야 건강하다! 미각 저하 시 생길 수 있는 문제 (43) | 2025.10.27 |
| 인생의 질을 높이는 고관절 관리법: 유연성 UP, 통증 DOWN (40) | 2025.10.25 |
| 명상 초보자를 위한 쉬운 기초 가이드, 삶의 균형을 찾는 법 (44) | 2025.10.23 |
| 상황(위기)에 따라 적절한 호흡법으로 마음과 몸의 균형을 되찾는 방법 (53) | 2025.10.22 |